네이버 "VOD 음량 편차 줄여 감상 경험 높여"...독자 개발 기술, 플랫폼 적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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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OD 음량 편차 줄여 감상 경험 높여"...독자 개발 기술, 플랫폼 적용 완료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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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우디오랩와 함께 음량 평준화 기술 개발...네이버TV·블로그 등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용

네이버가 독자 개발한 '음량 평준화(Loudness Normalization)' 기술을 전사 VOD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경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와 함께 음량 평준화 기술을 개발, 네이버TV·블로그 등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용을 24일 완료했다.

네이버가 개발한 음량 평준화 기술은 동영상 콘텐츠 간의 음량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의 동영상에서 광고 영상과 본 영상이 삽입된 경우, 각 영상 단위의 음량 편차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네이버 측은 "기존에는 영상 간의 음량 조정 시 전체 동영상을 다시 코딩해야했다"며 "가우디오랩과 함께 알고리즘을 통해 음량을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합한 독자적인 메타데이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 따라 각자 다른 디바이스·스피커 등을 사용해 발상하는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단위마다 서로 다른 음량 레벨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이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 ‘음량 평준화‘ 기술의 핵심은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의 음량으로 맞춰주는 기능이다.

양사는 ‘동영상 음량 편차 정규화’ 와 ‘플랫폼별 최적화 음량 제어’ 등 3건의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출원을 마쳤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양질의 동영상 감상 경험을 위해서는 화질뿐 아니라 음질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음량 평준화’ 기술 구축을 통해 사용자에 더욱 만족스러운 감상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TV 앱(APP.) 화면. [네이버 제공]
네이버TV 앱(APP.) 화면. [네이버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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