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내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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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내년에도 계속된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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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의료 수혜 4만3000명, 나눔 물품전달 5.7톤에 달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방 의료봉사에 참여해 지역 노인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방 의료봉사에 참여해 지역 노인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상생하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힘을 키워 자생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돕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 청소년 등의 수요에 맞는 각종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봉사 활동을 통해 총 3100여 명의 고령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글로벌 사회공헌도 진행됐다. 고관절·손가락 기형에 시달리던 방글라데시 환자를 위한 치료지원이 이뤄져 해당 환자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종합하면 그 수혜 인원은 4만3000여 명을 훌쩍 넘는다.

자생의료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아동들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 공헌 활동은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전국 지역 저소득가정 중고생 가운데 구청·학교 등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37명이 선발돼 총 37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한의학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과 경제 사정이 어려운 예비 한의사를 지원하는 ‘자생 꿈키움 장학사업’을 통해서도 총 5명의 대학생에게 약 4000만 원의 등록금이 지원됐다. 올해 총 7700만 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금전 지원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매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사용할 1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연탄 1장의 무게는 3.6kg. 무게를 모두 합하면 3600kg이다. 지난 11월 자생의료재단은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총 1500kg의 김장김치를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자생의료재단은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유족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데 힘썼다.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2월부터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과 협력해 독립유공자와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가보훈처와 함께 매년 독립유공자의 자녀·손자녀 고교생 100명을 선정해 총 3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서 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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