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디지털을 입다"...'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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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지털을 입다"...'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 개막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1.0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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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상에 사이픽스 이경미 대표…뽀로로 수출 '오콘'도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제380차 무역위원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테스트 소켓 특허권 침해 조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 여부를 판정했다. 무역위원회가 A사에 대해 '비침해' 판정을 내림에 따라 A사는 조사 대상 물품에 대한 제조와 수출을 지속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자인 분야 국내 최대 종합 전시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 디지털을 입다(DX·Digital eXperience)'를 주제로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 전시회를 6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고 있는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한다.

먼저 국내외 기업·디자이너들이 참여해 1300여점의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인 트렌드와 DX 디자인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1000여점과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작 80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38점, 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 73점, 글로벌생활명품 선정작 30점 등이 전시된다.

기업들의 DX 디자인 관련 주요 전시품으로는 국내 최초 배달 로봇 ‘딜리’, 자신만의 가구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좋아하는 대상을 선택하여 사진 촬영이 가능한 가상 공간 3D 포토존이 마련된다. 생활소비재 분야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2019년 글로벌 생활명품’ 제품들이 전시된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 우수디자인상품 시상식도 개최된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이경미 사이픽스 대표가, 산업포장은 한경하 우퍼디자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근정포장은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받았으며 대통령표창은 오콘을 비롯해 7점이 수여됐다.

우수디자인상품 시상에서는 LG전자의 올레드 TV가 대통령상을, 퍼시스의 오피스형 소파, 세이브앤코의 섹슈얼 제품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종 강연, 청소년디자인전람회, 잡페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제 디자인 포럼에서는 미카엘 한스마이어, 파올로 칼라피오레, 이주희 등 국내외 디자인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방식의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새로운 역할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DX 디자인 포럼에서는 신정철 투바앤 이사와 미켈레 아퀼라 도무스 아카데미 교수가 DX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청소년디자인 전람회에는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신선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작품들을 출품한다. 젊은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수요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잡페어도 열린다.

이밖에 취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디자이너 120여명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기업·창업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디자이너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구인 기업관에서는 국내외 기업 50여개사와 900여명의 청년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취업 관련 상담과 구인 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R&D 예산 확대, 지역 디자인거점 구축, 역량있는 디자이너 육성, 디자인 분야의 공정질서 확립 등을 통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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