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액상 전자담배 퇴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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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액상 전자담배 퇴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합류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10.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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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외한 3사는 판매 중단 아닌 추가 공급 중단 조치... 미니스톱도 동참할 듯
쥴 등 가향 액상 전자담배가 사실상 편의점 전체에서 퇴출된다.
쥴 등 가향 액상 전자담배가 사실상 편의점 전체에서 퇴출된다.

 

주요 편의점에서 액상 전자담배 구매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24일 GS25가 전격적으로 JUL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KT&G 릴 베이퍼의 '시드 툰드라' 등 4종에 대한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데 이어, 25일에는 CU가, 26일에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순차적으로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GS25에서는 판매 자체를 중단한 것에 반해, 다른 편의점들은 가맹점 보유분 판매는 허용하고, 추가 공급을 하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정부의 액상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26일부터 액상전자담배 4품목의 가맹점 신규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내에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조치 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카운터 등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액상전자담배 진열 자제 권고 등 부가조치도 함께 시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마트24도 이런 조치에 합류했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액상전자담배 4종(KT&G의‘시드툰드라’ / JULL의‘트로피칼’, ‘딜라이트’,‘크리스프’)에 대해 가맹점 추가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는 정부의 액상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에 따라 가맹점 추가 공급 여부에 대해 가맹점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검토를 해왔으며, 오늘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향후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결과와 관련 방침이 확정되면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스톱 역시 곧 공급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돼, 곧 액상 전자담배 4종은 사실상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쥴(JULL)과 KT&G의 매출에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릴 베이퍼의 판매 비중이 적은 KT&G에 비해 액상 전자담배만 판매하고 있는 쥴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쥴의 국내 판매량 중 약 70%가 편의점을 통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쥴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쥴랩스코리아는 "편의점 업체들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편의점들의 빠른 공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진출 5개월만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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