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주로부터 LNG 수입…원전 가동에 따라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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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호주로부터 LNG 수입…원전 가동에 따라 널뛰기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9.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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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전 재가동되면서 수입량 줄어

우리나라는 호주로부터 천연가스를 많이 수입한다. 원자력발전소 가동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의 호주 LNG 수입량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4월 기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LNG 수입량이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기점검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췄던 원자력발전소가 재가동되면서 발전용 가스 수입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우리나라가 호주로부터 수입하는 LNG는 총 4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에는 46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이 같은 자료를 10일 내놓았다. 협력센터는 호주의 2018년 7월에서 2019년 6월까지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6% 정도 늘어난 140bcm(천연가스 십억세제곱미터)으로 추산했다. 2019~2020년에는 145bcm으로 증가하고 2020~2021년에는 정체할 것으로 예측했다.

호주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이었다. 국가별로 호주산 LNG를 수입하는 나라 중 일본이 44%, 중국이 33%, 우리나라가 12%를 차지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4100만 톤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에는 4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5400만 톤에서 올해 7200만 톤으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8300만 톤에서 올해 7700만 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협력센터 측은 “우리나라와 일본은 계절적, 가스 발전 분야 수요 감소로 올해 초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LNG 수입량이 감소했다”며 “우리나라는 회복세로 돌아서겠는데 일본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중국은 탄탄한 수요 증가로 수입량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와 카타르가 세계 LNG 수출국 1, 2위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생산 가능 용량이 3배가량 증가하면서 2020년 중에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협력센터 측은 “호주는 2019년 연간 LNG 수출량이 7800만 톤에서 2020년 81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카타르는 2021년 무렵 7200만~8000만 톤 수출 규모를 보이고 2024년까지 LNG 생산 용량이 1억10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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