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함'을 강조한 과일 가공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원물 과일의 맛과 영양을 담아낸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입맛잡기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음료, 젬, 젤리 등 과일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 식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정크푸드' 대신 비타민 등이 풍부한 '과일'을 내세운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과일을 활용한 제품이 각광받는 시즌은 주로 여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땀을 많이 흘려 영양분 보충이 필요한 데다가, 소비자들이 시원하고 상큼한 식품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렵업계는 '과일 제품의 성수기'인 여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대상이 운영하는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블렌딩 차를 만들 수 있는 액상형 제품인 '티룸'을 선보였다.
꽃과 과일을 블렌딩한 플라워 4종과, 과일과 허브를 블렌딩한 허브2종을 합쳐 총 6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원액을 물에 타는 등 간단하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복음자리 관계자는 "블렌딩티, 젬 등 과일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과브랜드 돌코리아는 아이스바와 주스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아이스바 ‘후룻팝’ 4종을 선보였다. 후룻팝은 열대과일의 과즙을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도 있고, 얼려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진짜 수박 과육을 넣어 씹는 맛을 살린 과립주스 ‘사각사각 수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된 ‘사각사각 꿀배’와 올해 초에 선보인 ‘사각사각 복숭아’에 이어 ‘사각사각’ 브랜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으로, 정체된 주스 시장에서도 과립주스 시장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27%(업계 추정치)로 꾸준히 성장하는 점에 주목해 출시됐다.
사각사각 수박은 달콤한 수박 과즙에 진짜 수박 과육을 넣어 씹는 재미를 더한 과립주스로,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먹고 싶지만 한 통을 사먹기 부담스럽거나 다듬는 것이 번거로울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패키지는 수박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이면서도 제품의 속성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각사각 수박은 무더운 날씨에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약 600억원대로 커진 과립주스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씹는 식감을 강조한 제품의 추가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