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에 약 5억5000만 달러(약 6546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인용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니케이신문이 보도한 것으로, 니케이신문은 또 토요타가 중국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요타 대변인은 "고객들의 미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차량공유 등의 영역에서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어떤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명확하게 밝힐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우버와 그랩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직접 차량공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회사를 설립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다.
30일 현대자동차도 러시아 스콜로보 혁신센터와 차량공유 스타트업 법인 신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그랩, 올라 등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에 총 6500억여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차량공유 업체들이 향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 차량공유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차량공유 시장보다 앞서 발달한 렌트카 업체만 하더라도 완성차업체들의 주요 고객이 됐다"며 "앞으로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가 완성차 업체들의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