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환경부터 지역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전방위 사회공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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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환경부터 지역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전방위 사회공헌 '눈길'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5.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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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회장, “아름다운 동행, 멈추지 않을 것”...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목표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1월 2일 올해 첫 업무로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임직원 및 고객봉사단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와 같은 미션을 가지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1971년 창사 이래 약 50여 년간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왔다. 200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고, 사회 곳곳에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아동복지'를 중심으로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있으며, 친환경활동부터 지역사회 공헌까지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은 크게 정몽근 명예회장과 정지선 회장의 사재 출연을 통해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의 고유 목적사업과 ‘백화점 및 계열사’(이하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재단은 △아동복지사업 △한부모가정 지원 △장애아동 지원 △저소득층 지원 △봉사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계열사는 △나눔활동 △상생활동 △문화공헌활동 △친환경활동 등을 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은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빛이 되는 기업,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다.

□ 현대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 친환경 소재로 변경

현대백화점이 올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종이 포장재로 바꿨다. 또한, 정육 선물세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스티로폼 단열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흰색 스티로폼으로 교체한다. 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지난 설에 변경된 종이 포장재는 사과나 배가 부딪혀 흠이 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틀로, 기존 폴리에틸렌 소재 고정재 가격(400~600원) 대비 3배(1300원~1800원) 가량 비싸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설에 전체 과일 선물세트(2만5,000여 개)의 40% 수준인 1만개 세트에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후 9월 추석부터는 전 과일 선물세트에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 직원이 고객의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다.

□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현대홈쇼핑은 아이스팩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 캠페인을 대폭 강화한다. 캠페인 참여 인원을 2배 늘리고, 지자체 등과 단체 수거도 활성화해 올해 총 100만개를 재활용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이 캠페인은 1인당 한 면의 길이가13cm 이상인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 20개씩 신청할 수 있다.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수거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져가며, 택배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 포인트도 증정한다.

□ 현대그린푸드, 경북도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현대그린푸드는 경상북도와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돕고 있다. 공익형 프렌차이즈 카페 사업인 ‘the 3 sector café’는 경상북도가 브랜드 로열티를 없앤 자체 프렌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고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카페 운영 전반에 필요한 메뉴 개발, 위생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메뉴 개발 및 안정적인 고급 식재 공급과 함께 외식사업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카페 현장 실습과 별도의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식품위생법 준수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음료와 디저트 등 주요 메뉴의 레시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제공할 10여 개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카페 설계 지원부터 현장 위생관리 감독관 파견 등을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식품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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