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업무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청년 작가' 전시...인천에 이어 전주서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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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업무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청년 작가' 전시...인천에 이어 전주서 2호점 오픈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5.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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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개발 지역이 예술촌으로 변신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

SK텔레콤의 지점이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인천에 이어 전주에서 두 번째 청년 갤러리가 탄생했다.

SK텔레콤은 전주지점이 전주 시내 저개발 지역인 서노송동 도시 재생 사업과 연결해 청년 작가들의 전시 공간(‘청년 갤러리 2호점’)으로 변신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갤러리 1호점인 인천지점은 지난 4월17일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오픈한 인전 지점의 청년갤러리 1호 모습. <SK텔레콤 제공>

이번 사업은 이통사 유통망의 업무공간을 갤러리로 꾸미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민간 기업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전북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SKT 전주지점 로비에서 지역 청년 작가 7인(아티스트 랩 물왕멀)의 작품을 ‘물결, 연결로 서사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전주시 서노송동에서 예술가 책방 ‘물결서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7인이 초대돼 시∙성악∙영상∙서양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8월 2일까지 이어진다.

SK텔레콤 전주지점이 위치한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일대(‘선미촌’)는 대표적인 도시 발전 소외 지역으로, 노후화된 집과 빈 건물이 늘어나면서 지역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전주시도 이곳 일대를 ‘선미촌 도시활력증진구역’(11만㎡)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 버려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등 도시 재생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은 전주시 및 사회적 기업 ‘위누’와 함께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랩 물왕멀’ 팀을 전주지점 ‘청년 갤러리’의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물왕멀’을 구성하고 있는 7인의 신진 작가들은 전시회에서 SKT 전주 지점 주변의 모습을 그들만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작가들은 미디어 영상과 사진 및 100행의 시 등을 통해 선미촌 지역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담았다.

임주아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시도와 실험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지역에 발딛고 꾸준히 작업하는 청년 작가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주 지점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통신요금 청구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술 작품을 알리는 한편 예술촌 알리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의 유통망 자산을 개방해 고객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것에 지속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특색있는 전시를 담는 것은 청년갤러리만의 큰 강점” 이라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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