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 달러 강세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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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 달러 강세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16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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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5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에선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달러 강세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대한항공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올해 1분기에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다. 

15일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의 실적을 발표하며 "여행과 상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로 미주-아시아 노선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화물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수익 화물상품 판매 확대와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수송 등을 극대화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대형기 정비 주기 도래에 따라 정비비가 증가해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 중"이라며 "이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영업구조를 갖게 됐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데에는 "달러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말 달러 당 1118.1원인 데 비해, 2019년 3월 말엔 1137.8원이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2분기는 5월 황금연휴, 6월 IATA 연차총회 개최, 미국 보스턴 등 신규 취항을 토대로 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과 고객 편의성 강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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