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6개 금융권 사회공헌 단체가 만들어 가는 '따뜻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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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6개 금융권 사회공헌 단체가 만들어 가는 '따뜻한 금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5.0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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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회공헌협의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권 사회공헌 단체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CSV(공유가치 창출)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은행권은 2006년부터 '은행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영리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000명 규모의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건립하고, 보육지원을 위해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동구에 어린이집을 세웠다. 그 외에도 노사가 함께 조성한 2,000억 원을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사진=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협회장 권용원)는 매년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김치 Fair’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3개 회원사와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임직원 730여명 참석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 복지시설, 회원사 결연복지단체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금융투자업계 자선야구대회 개최로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하고, 회원사와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협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사랑마을 봉사활동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복지시설(하늬네,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우리마포복지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소망의 집, 수색동주민센터) 대상 나눔 봉사 및 기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농촌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약보관함 보급 및 심리치료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자살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전국 7개 광역 14개 시군구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강다리 20곳에 75대의 ‘SOS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생명들을 따뜻한 목소리로 구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자살시도자에게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진행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자살유가족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정서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게 하는 등 자살위험군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상현 보은군 정신건강보건센터장, 이남희 장안면 오창2리 이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정상혁 보은군수,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김귀태 보은군 보건소장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손해보험업계는 보험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해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2011년 5월 손해보험업계 17개 기업의 사장단으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하고, 손해보험업계 공동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업계는 공동 사회공헌사업의 추진을 통해 서민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손해보험 공동 사회공헌기금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각 손해보험사 개별적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환경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부활동, 글로벌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함으로써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덕수)은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학업, 취업준비 등으로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한 청년층 및 대학생을 상대로 중단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경과된 연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용회복지원 확정 후 성실납부 중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재기를 위한 병원비, 임차보증금 등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는 지난 연말 업계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시 도봉구 안골마을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1만 4천 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어 소외계층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성금도 전달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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