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이슈' '경쟁사 신차 출시'에도 4월 판매량 '소폭 감소'... "LPG차 일반 판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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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 이슈' '경쟁사 신차 출시'에도 4월 판매량 '소폭 감소'... "LPG차 일반 판매 덕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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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이슈 및 경쟁사 주요신차 출시에도 불구 내수, 수출 모두 소폭 감소 그쳐
LPG 모델 일반 판매 개시로 SM6, SM7 LPG 모델 비중 각각 63.6%, 98%로 증가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 이슈' '경쟁사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판매량에서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3월26일부터 실시된 LPG차 일반 판매 허용이 판매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4월 내수에서 총 617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6%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 역시 전월 대비 0.6% 소폭 감소한 1만3720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의 4월 내수와 수출 모두 노사이슈, 경쟁사의 주요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3월26일부터 시행한 LPG 모델 일반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기존 LPG 차량 구입 시 많은 고객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출력과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가솔린 모델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동력성능과 ‘도넛 탱크’ 기술로 해결했다. 

SM6 LPe와 SM7 LPe는 연비와 경제성, 공간활용성 및 승차감을 모두 살려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SM6의 경우 전월대비 4.8% 감소한 1713대를 판매했지만, LPG 모델 판매는 오히려 전월 대비 106% 증가한 1090대를 기록했다. 

LPG 모델 비중이 63.6%로 전월 29.5%보다 34.1%나 증가한 실적을 거둔 셈이다. 

특히, SM6 LPe 라인업에서 고급트림은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SM6 LPe 구매에 있어 고급트림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 SM6와 SM7 LPe 모델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SM7은 총 601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92%나 증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가운데 LPG 비중이 98%로, LPG 모델 판매증가가 전체 판매증가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로 자리한 QM6의 전체 판매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모델인 가솔린 판매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QM6는 4월 한 달간 총 275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실적은 4.1% 감소했다. 가솔린 비중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이처럼 QM6와 SM7은 출시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판매 호조와 LPG 일반판매 허용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오히려 판매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QM6의 4월 판매대수는 2752대로 42% 증가했으며, SM7은 601대로 51% 증가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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