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사회계 원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사회계 원로로는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前 국무총리),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前 국가정보원장), 윤여준 윤여준정치연구원 원장(前 환경부 장관), 김우식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前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前 환경부 장관),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영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前 대법관),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지형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前 대법관),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오찬 간담회 행사 전의 청와대 현장을 스케치 형태로 살펴본다. 

이날 오찬은 납작한 타원형 테이블에 좌석 배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김우식 前 청와대 비서실장, 김영란 前 대법관,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김수현 정책실장,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이종찬 前 국정원장, 이홍구 前 국무총리,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연명 사회수석,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지형 前 대법관,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윤여준 前 환경부 장관 순으로 착석했다. 

타원형 테이블 옆에 직사각형 탁자를 배치했다.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박상훈 의전비서관이 타원형 테이블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착석했다. 

오찬 메뉴는 전복 가리비 어린잎 전채, 잣죽, 너비아니 구이와 계절 야채, 진지와 대합 배추 된장국, 계절과일과 전통떡, 홍삼 대추차 등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입장하며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시작으로 일일이 악수 후 착석했다. 

문 대통령은 착석 후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우리 사회의 원로분들,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며 인사를 건넸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적폐 청산, 사회안전망 강화, 노동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