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산불 피해 후속조치를 취하기 위해 5일 강원도 원주시의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았다.
조 장관은 속초시 등 피해지역 내에 환경기초시설 및 화학물질 취급업체 등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 등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환경부는 정수장, 하수연계펌프장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소방청 및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국립공원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산불 피해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예정이다.
또 탐방객과 주민을 위한 대피소 등을 미리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주말동안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산불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시설물 점검과 상수원 보호구역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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