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자동화] 아마존, 물류창고 업무 50% 자동화 로봇이 수행

- 새 아마존 AI 물류관리 시스템 ‚딥플리트‘ 업무 처리 더 신속하고 효율적 - 100% 무인 자동화가 최종 목표, 미리 실업에 대비할 것 경고

2025-07-03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아마존이 최근인 6월 30일(월요일=미국 현지 시간), 드디어 첫 100만 대째 물류센터 업무용 로봇을 아마존 투입했다고 발표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자동화 로봇과 일반 인공지능 모델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 나가는 추세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의 100만 번째 AI 자동화 로봇은 일본에 있는 풀필먼트 센터에 투입됐다. 이렇게 해서 아마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모바일 스마트 로봇 시스템을 사업장 실무에 투입・사용하는 기업이 됐다.

아마존

이는 300곳이 넘는 전 세계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처리되는 노동력의 절반을 자동화 로봇이 담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고용된 총 직원 70만 명이 AI 로봇과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능력향상 재교육 훈련 교육을 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 다국적 대기업들 중에서 로봇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를 가장 맹렬하게 추진해온 기업 중 하나다.

앞서 2021년 전 세계 물류센터에 35만 대를 설치하기 시작해 매년 약 16만 대 이상을 추가 투입해 오늘에 이르렀다. 룸바(Roomba)’ 로봇형 진공청소기처럼 생긴 2021년형 원조 물류 로봇인 ‚허큘리스(Herrcules)‘는 선반에서 선별한 제품을 싣고 이동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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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23년, 아마존은 ‚디지트(Digit)’라는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를 투입했다. 디지트는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사가 설계 제작한 키 175cm, 몸무게 약 65kg의 직립형 로봇으로 전진, 후진, 앉았다 일어서고 상체를 구부리는 동작과 손 처럼 생긴 갈고리로 물건을 다루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직립형 로봇이다.

앞서 올 5월에 공개된 ‚벌컨(Vulcan)’ 로봇으로 감촉 센서를 이용해 사물을 판별, 선별, 정돈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번 아마존이 일본 물류센터에 새로 투입한 최신 딥플리트(DeepFleet)‘는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모든 로봇들의 동작을 총괄 지휘하는 중앙 관리 시스템 역할을 함으로써 작업장 내 모든 로봇 동선을 최대 10% 단축시킨다. 

물류센터 내 동선 효율 개선은 물품 선별과 운반 시간 절감과 매출량 증가로 이어진다. 그 결과, 아마존 물류센터의 직원 당 평균 취급 포장 물품 수는 10년 전 175개(2015년)에서 오늘날 3,870개로 늘었다. 생산성이 2,000% 증가한 셈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오늘날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총 물품의 75%는 로봇의 작업을 거친 것들이라고 한다. 평소는 물론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문량이 많은 연중 할인 쇼핑 시즌에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유려하게 처리가 가능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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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아마존이 주력하는 업무 자동화 분야는 이커머스 서비스 최종 완성단계인 ‚라스트 마일’ 즉, 고객 물품 배송과 문 앞 배달 단계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마존의 물류센터 자동화는 결국 인간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6월 17일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궁극적으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날이 올 것이며 아마존 직원들도 미래 해고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각지에 운영되는 각 아마존 물류센터에는 평균 670명의 직원들이 고용돼있는데, 이들은 로봇과 협업하면서 스마트 물류센터의 기술 세련화를 위해 AI 기계를 훈련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아마존의 5년 후인 오는 2030년까지 매년 미화 100억 달러(우리 돈 약 14조 원) 규모로 투자를 계속하며 인간 노동력을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올 3월 퓨 리서치 센터가 출판한 AI와 일자리에 관한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공장과 물류 노동자들은 AI로 인해 실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