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여름 라면 3종 출시...SNS 화제 메뉴와 뉴트로 트렌드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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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여름 라면 3종 출시...SNS 화제 메뉴와 뉴트로 트렌드 반영해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3.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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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도토리쫄쫄면, 냉라면, 미역듬뿍 초장비빔면 3종
농심이 하절기면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농심이 하절기면 신제품 3종으로 여름 라면 시장을 공략한다.

농심은 차별화된 이색 비빔면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라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도토리를 함유한 ‘도토리쫄쫄면’과 SNS 화제 레시피로 만든 ‘냉라면’,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한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도토리쫄쫄면’은 도토리를 넣어 여름 인기메뉴인 쫄면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탱탱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있는 면발에 과일과 매실로 만든 매콤달콤 양념장을 더했다. 도토리쫄쫄면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됐던 제품으로 해피라면에 이어 농심이 두 번째로 선뵈는 뉴트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양념소스에 과일농축액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리고 재료의 배합비를 조정해 더욱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냉라면’은 지난해 라면을 차갑게 먹는 조리법으로 SNS에서 유행했던 레시피로 만들었다. 더운 여름 차갑고 매콤한 국물을 원하는 소비자 기호를 고려했다. 간장, 식초, 설탕으로 육수를 내고, 양파, 무, 채심을 넣어 아삭한 식감도 살렸다.

냉라면 패키지에는 인터넷 동영상 플레이어 디자인을 삽입해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재생 아이콘과 함께 냉라면의 이미지를 넣어 SNS 인기 요리를 그대로 꺼내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라면에 미역 초고추장무침을 더한 제품이다. 최근 비빔면에 미역을 더해 먹는 온라인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초고추장무침은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에 입맛도 돋우고 영양도 보충해준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에는 전남 고흥산 미역이 들어간다. 면에도 미역 분말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리고 쫄깃한 식감도 있다. 미역에 함유된 일긴산이 면을 탱탱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시장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름 라면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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