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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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재신청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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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재도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관련 라이선스 취득에 2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에는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대형 IB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만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상태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과 함께 초대형 IB로 지정됐다. 이후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으나, 올해 1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철회이유는 금리인상 기조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었으나, 시장 안팎에서는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진 것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으로 봤다.

또, KB증권은 관련 제재가 끝나는 7월께 다시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하려 했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도 관련 라이선스 신청을 7월 중에는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달 갑작스레 직원 횡령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장고에 들어갔다.

KB증권 한 관계자는 "우선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신청서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내 하자고 결론이 났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이 적기라고 봤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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