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2월 7일 전세계 동시 발매예정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의 신작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의 유출 사태와 관련, 해당 소매점과 유튜버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는 닌텐도로 출시한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전액션게임으로, 특히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다.
해외 닌텐도 전문 매체인 닌텐도 인사이더에 따르면 25일 해외 일부 소매점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을 손님들에게 유출했고, 이들 중 해외 유튜버인 Crunchii와 Dystifyzer가 게임 관련 영상과 사운드 트랙을 업로드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들이 업로드한 영상은 평균 4천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즉각 영상들을 저작권 침해 조치를 실행했고, 이 과정에서 두 유튜버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저작권 위반 경고가 누적된 두 채널은 유튜브의 정책에 따라 업로드 권한이 중지되며 7일안에 채널 삭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Crunchii는 개인 채널 공지를 통해 “닌텐도에 미안하다. 현재 21건의 저작권 침해 경고가 누적된 상황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 능력 밖의 일”이라며, “다른 채널이 존재하지만 유튜버 활동은 없을 것이다. 남은 기간동안 영상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Dystifyzer는 “7일 뒤 채널이 삭제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들이 위험성이 높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보다 뒤쳐지기 싫었다”며, “닌텐도의 결정을 전적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나에겐 잃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는 말로 닌텐도와 구독자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말을 전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