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들간의 성추행 ‘공방’ 논란… 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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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들간의 성추행 ‘공방’ 논란… 과연 진실은?
  •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23 11:19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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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가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스트리머 ‘봄달새’, ‘이유님’과의 성추행 관련 진실공방이 뜨겁다.

이번 사건은 20일 게임 방송 ‘피버’ 크루 소속 ‘가그’의 퇴출에서 시작됐다. 가그는 트게더(트위치 커뮤니티 사이트)와 방송을 통해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많은 분들에게 무례하고 잘못된 행동을 해 왔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런 잘못들로 속해 있던 크루인 피버에서 퇴출됐다”고 했다.

이후 방송 크루 ‘피버’의 팀장인 ‘개구몽’은 “피해자는 다수이고 피해자의 신분 및 정확한 사과 이유는 알려 줄 수 없다” 며 “‘피버’는 이제 자의적으로 ‘가그’와 접촉하지 않을 것이며 퇴출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같은 ‘피버’ 소속 ‘후즈’도 비 슷한 내용의 방송을 했다.

이어 21일 ‘개구몽’은 방송을 통해 “피해자는 ‘봄달새’와 ‘이유님’이며 ‘가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상세한 상황 설명을 했다.

이에 ‘가그’는 방송으로 “‘봄달새’가 먼저 자신에게 연락해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니 남자친구에게 질투 나게 자신을 도와 달라 말하고 먼저 자신에게 안기며 팔베개도 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자신이 잠자리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절을 당했고, 바로 그만뒀다”며 성추행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 5월 22일 성추행 다음 23일 피해자 본인이 올린 사진(사진=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진실과는 별개로 그런 사건이 있었음에도 가해자와 화목한 사진을 찍고 방송에서 스스름 없이 신체접촉을 하는 ‘이유님’을 비난했고, 같은 소속의 멤버의 의견은 듣지 않고 피해자의 의견만 듣고 판단한 ‘개구몽’과 ‘후즈’ 역시 날카롭게 비판했다.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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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2018-11-29 21:18:12
잘보고 갑니다

와우 2018-11-24 14:34:21
와..이게 기사지 진짜

ㅇㅇ 2018-11-24 11:44:01
이런게 바로 기자다운 모습이다.

ㅇㅇ 2018-11-23 22:50:03
잘 보고 갑니다.

ㅇㅇ 2018-11-23 20:53:15
이게 기사지 이렇게만 써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