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사인 엑솔라가 게임 전문 가상화폐인 모바일고(MobileGO)를 자사의 결재수단에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솔라는 게임 개발사가 게임을 런칭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전세계에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부정결제방지 시스템, 파트너 네트워크, 웹사이트 빌더, 스토어, 로그인 및 런쳐 등 게임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밸브, 트위치, 유비소프트, 에픽게임즈와 PUBG 등의 게임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모바일고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23토큰이다. 전세계 26억명의 게이머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가상화폐가 목표다. 게임만을 위한 가상 화폐인 '모바일고'의 결재수단 추가로 인해 게임사들은 원하는 만큼의 매출을 가상 화폐로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많은 디지털 관련 사업가들이 자신의 예금이나 퇴직금 등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추세에 맞춰 엑솔라의 고객사가 원하는 어떤 화폐로든 정산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의지가 반영됐다. 

엑솔라의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아가피토프는 “엑솔라는 게임 개발사가 전세계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항상 최신 기술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툴과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모바일고는 게임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다. 게임 개발자들은 모바일고를 통해 더 빠르게 수익을 정산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은 Peer-to-Peer 방식의 매치 플레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에 없던 방식의 탈 중앙화 된 토너먼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고는 엑솔라를 통해 하루 5억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신뢰도 높은 게임업계의 비트코인”이라고 말했다.

게이머들은 현재 엑솔라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500개 이상의 게임 및 각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할 때 기존 엑솔라가 제공하는 700개 이상의 결제 수단과 더불어 모바일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엑솔라의 툴과 서비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20개 이상의 언어, 130개 이상의 통화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세계 게임 서비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유일한 결제 플랫폼이자 통합 솔루션이다.

모바일고는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주요 거래소인 DigiFinex, BitForex, HitBtc 그리고 GateCoin등에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