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프랑스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한 3사 협력을 이끌어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3사 협력은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행사 중에 이루어졌는데 문 대통령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사(社)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사(社)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천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社)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경제행보에 집중했다. 이날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국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프랑스와의 경제협력도 외교안보 현안만큼이나 이번 방문의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의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공력을 위한 지원사격에도 나선 셈이다.
지난 14일 파리 현지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승하는 깜짝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지난 6일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프랑스판매법인(HMF)을 방문한 데 이어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 ‘2018 파리모터쇼’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수소차 협력도 정 수석부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