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 5000억 '인수금융 전용 펀드' 약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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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 5000억 '인수금융 전용 펀드' 약정 완료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9.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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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자료=녹색경제DB]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인 '신한BNPP시니어론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3호' 관련 약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BNPP시니어론3호 펀드는 인수합병(M&A)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BNPP는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2014년에 5650억원 규모로 약정한 바 있고, 이후 2016년에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하여 운용 중이다.
 
이번 펀드에도 신한은행과 신한생명 등 1호와 2화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참여함으로써 3호 펀드 주요 참여자로 구성됐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출범 이후 그룹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시장내에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IB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으로 출범된 GIB 사업부문은 4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보자는 ‘하나의 신한’ 전략에서 출발했다.
 
신한BNPP 시니어론 1호 펀드 출시 이후 타 금융지주계열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해 현재 약정 기준 약 6조 3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전용펀드 시장이 국내에 형성됐다.
 
신한BNPP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주요 스폰서투자자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및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니어론 펀드는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는 시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금운용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은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GIB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인수금융 자산을 확보하고, 운용수익을 제고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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