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삼성전자 100% 재생에너지 약속' 이행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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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삼성전자 100% 재생에너지 약속' 이행방안 제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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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중 넘어 한국과 베트남에도 적용해야'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100% 재생가능에너지 달성 로드맵'을 27일 삼성전자에 전달했다. 사진은 로드맵 보고서 표지.

그린피스가 삼성전자가 약속한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계획을 이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삼성전자에 제안했다.

2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6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100% 재생가능에너지 달성 로드맵'을 삼성전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제조공장, 빌딩, 오피스 포함)에서 2020년까지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추진하는 등의 재생가능에너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린피스의 로드맵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있는 다섯 개 주요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기후변화 해결의 리더가 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한 미국, 유럽, 중국 그리고 삼성전자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과 한국이 해당 지역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지향해야 할 중요한 원칙들을 제시했다.

그린피스 이진선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지난 6월 삼성전자의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약속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진정으로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꾸준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목표 지역을 유럽, 미국, 중국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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