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택 대표, "중소게임사 해외진출 돕겠다"... 4대 앱플레이어 MAU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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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택 대표, "중소게임사 해외진출 돕겠다"... 4대 앱플레이어 MAU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7.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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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택 로젠 샤르마 대표

모바일 앱플레이어 블루스택 로젠 샤르마(Rosen Sharma) 대표가 한국을 방문,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몇년 째 같은 게임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정체된 국내 모바일 시장 때문에 힘들어하는 중소게임사의 고민을 '글로벌'로 덜어주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블루스택’ 내 추천 게임 선정, 주요 UI 게임 노출, 글로벌 광고 및 홍보 진행, 글로벌 CS 서포트 등이 해당된다. 블루스택은 2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한국시장은 한계가 있다"며 "해외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중소 개발사들을 돕고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넷마블과 진행한 '리니지2레볼루션'을 통해 글로벌 모객 상품을 프로그램화했다고 블루스택의 최근 근황을 얘기했다. 

현재 블루스택은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중이고, 42개국에 직원이 근무중이며, 3만명의 서포트가 가입되어 있다. 일명 '슈퍼팬'이라 불리는 이 서포터들은 신규 론칭되는 게임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유튜브 영상이나 게임가이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1주일만에 1천개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로젠 샤르마 대표의 주장이다. 

 

블루스택 로젠샤르마 대표와 조현선 지사장

이 슈퍼팬에는 블로거를 포함한 각종 인플루언서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하드코어 게이머들이고 블루스택을 사랑하기 때문에 피드백도 좋은 편이라고. 블루스택은 인플루언서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트래픽면에서 작년 대비 84%의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태국은 500% 이상 성장했다. 블루스택의 유저수는 3월 기준 1억 9천만 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시밀러웹 기준 앱플레이어 시장의 53%를 점유,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 조현선 블루스택 한국 지사장의 주장이다. 국내 4대 앱플레이어 중 블루스택은 MAU 1,800만, 모모앱플레이어 18만, 녹스는 16만, 미뮤 4만 정도로 확인된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웹젠,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사와 제휴, 마케팅을 펼쳐온 블루스택이 마케팅/홍보비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소 게임사를 대상으로, 어떤 상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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