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회사 대출증가…가계대출 연체율도 0.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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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회사 대출증가…가계대출 연체율도 0.04%p↑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5.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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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조2000억원(↑1.5%)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분기말(0.52%) 대비 0.04%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9일 '2018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가계대출은 117조3000억원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8000억원(↑0.7%)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9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3000억원(↑2.5%) 증가했다.

1분기말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전년동기말(0.60%) 대비로는 0.08%p 하락)

<자료=금융감독원>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분기말(0.52%) 대비 0.04%p 상승하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기한이익상실 시기를 연체 1개월에서 2개월로 확대 운영함에 따른 연체해소 지연 등에 주로 기인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1.42%로 전분기말(1.30%) 대비 0.12%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분기말(0.51%) 대비 0.01%p 하락했다.

또한, 보험회사 대출여신의 부실채권 규모는 9526억원으로 전분기말(9442억원) 대비 84억원(↑0.9%)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45%로 전분기말과 동일하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말(0.20%) 대비 0.01%p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전분기말(0.78%) 대비 0.02%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금년 하반기(7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대출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를 통한 가계대출 구조개선 등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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