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올 여름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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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올 여름 출시 발표
  •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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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핀콘 최민 COO "'헬로히어로' 이후 5년만의 속편... 목표는 마켓 1위"

'헬로히어로' 개발사 핀콘(대표 유충길)이 플레이엑스포에 '헬로히어로 에픽배틀'과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등 신작 2종을 공개했다. 핀콘은 2013년 수집형 RPG '헬로히어로'를 출시해, 2015년 앱스토어 선정 올해의 게임 수상, 42개국 마켓에서 RPG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핀콘은 10일 플레이엑스포 핀콘 부스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신작 2종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BTB부스에서는 모델과 함께 방송도 진행됐다

신작 2종은 모두 '헬로히어로'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하나는 '헬로히어로'의 속편 격인 영웅수집형 RPG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고, 또 하나는 '헬로히어로'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모든 영웅이 등장하는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다.

핀콘 유충길 대표는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당초 작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문제점 보완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늦어졌다” 며,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 집중했다. 전작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출시를 늦추었다고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가장 큰 특징은 코스튬에 있다. 유대표는, “영웅 캐릭터의 5 부위 코스튬을 자유자재로 갈아 입혀, 개성 있게 키우는 재미를 느끼게 끔 디자인됐다.”고 설명하고, 이미 소프트런칭한 필리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핀콘은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인 '페이투윈(Pay to Win)'(과금자에 유리한 부분유료 요금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페어플레이를 강화하는 콘텐츠를 이 게임에 도입한다. 게임 이름과 같은 '에픽배틀' 시스템이 그것으로, 모든 유저가 동일한 영웅들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덱 전략으로 승부를 보는 시스템이다.

한편,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는 수집형 RPG인 '헬로히어로'의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 경쟁이 아닌 협동을 테마로 한 게임이다. 게임의 각 캐릭터들은 좌표값을 갖고 있는데, 이들 캐릭터를 조합하는 재미를 추구한다.

이 시스템은 몬스터들마다 신체 부위에 약점을 갖고 있어서, 캐릭터 조합 좌표가 약점 부위를 공격하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유충길 대표는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서 플레이하는 레이드 콘텐츠가 추가된다. 좌표 시스템에 기반한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는 올해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플레이엑스포에서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스마트토이는 이미 양산 중이며, 7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스마트토이는 피규어에 NFC칩을 탑재해, 피규어의 영웅이 모바일 게임에 등장하도록 한 혁신적인 완구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소프트런칭한 필리핀에서 광고 없이 RPG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출시는 7,8월 경이다.

 

핀콘 최민 COO

다음은 최범 핀콘 COO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Q. 퍼블리셔 없이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이유는?
A. 최범 COO "우리는 전작에서도 직접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그리고, 유저들이 우리 게임을 즐기며 나오는 피드백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걸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유저들의 요구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직접 해외 진출을 통한 경험이 사내에 축적되기를 바라는 것이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이유다"

Q. MMORPG가 대세인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RPG 신작 출시로 불안하지는 않은지?
A. 최범 COO "트렌드에 따르기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면 유저들이 알아준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수집형 RPG의 원조 격인 '헬로히어로'의 속편이다. 영웅 수집의 재미를 더욱 강화해서, 한번 잡으면 못 놓을 정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마켓 1위다."

Q. 이번에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스마트토이 등 여러 제품을 소개했는데, 앞으로의 비전은?
A. 최범 COO "'헬로히어로'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여러 영웅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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