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포럼 공식 출범…열린 토론 플랫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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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포럼 공식 출범…열린 토론 플랫폼 역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4.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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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출범식

에너지전환포럼(공동대표 홍종호·유상희·임성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릴리홀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산·학·관·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은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체계가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 기존 체계를 에너지절약,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창립됐다.  

각 정당 유력인사가 여‧야를 막론하고 고문단으로 참여했고 산‧학‧연 및 시민사회도 진영 구분 없이 기업 및 개인회원으로 동참했다. 앞서 지난 2월 12일 포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동대표와 임원진을 선임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향후 정례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에너지전환을 둘러싼 각종 쟁점을 공론화 하고, 정책연구 등을 통해 정책 및 입법 제안활동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럼은 “누구나 참여하고 모두가 소통하는 에너지전환 플랫폼”을 기치로 열린 토론과 사회적 합의를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자임하기로 하였다.

홍종호 공동대표는 “우리 포럼은 에너지문제를 둘러싼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자유롭게 드러내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바람직한 합의가 도출되도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시민과 기업, 에너지전문가와 정치권이 함께 하는 포럼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전환은 대한민국의 과제다. 문재인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통해 선진국 수준의 믹스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과거에너지 정책의 우선순위가 경제성장이라면 이제는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작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진행시 그 방식과 결론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깊은 관심과 동시에 걱정을 했다. 특히 원자력과 석탄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해대 많은 분들이 그 비중을 줄여나가자고 했고 그렇게 가는게 분명한데, 방향과 속도에 대해서는 포럼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앞으로 보수.진보 생각의 차이를 떠나서 국가적 방향을 제시해 주면 혼란이 최소화 될 것이다. 포럼이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 달라"고 기대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발한지 1년, 에너지전환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실 정도로 많은 변화와 시도가 있었다. 또 말할나위없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전환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봄가을 미세먼지와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전환은 더 미를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출범식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롯하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민주평화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 등 고문단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고문), 원희룡 제주도지사(고문), 이재명 성남시장(고문),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고문) 등이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부처에서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안병옥 환경부 차관을 비롯하여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 유관기관‧공기업 기관장이 참석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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