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比 코스피 21%↑·주식부호 50명 지분가치 28% 급등…이건희 회장 4조원 육박, 부동의 1위·서정진 회장, 1천600%↑ 첫 5위 입성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국내 500대 주식 부호 지분가치 분석 결과’를 통해 올해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 부자 500명의 지분가치 총액이 159조1922억원으로 연초보다 28% 급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20.5%로 역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이 가진 주가 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8.5% 비중을 자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너 중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전년 말보다 3조8823억원 증가한 18조1483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8조966억원(9.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조5751억원(13.7%),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조7532억원(2.6%↓),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조7427억원(158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5879억원,21%),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회장(3조7935억원,748.4%),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2조6914억원,38.7%), 이재현 CJ 회장(2조4534억원,2%),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2조3238억원,103.1%)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00명의 주식부호 가운데 360명(72%)의 보유 주식가치가 늘었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600%에 육박하는 급증세로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CEO)로는 처음으로 5위 에 들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과 셀트리온의 내년 초 코스피 이전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분가치가 급등했는 게 CEO스코어분석이다.
반면, 자동차 관련 주의 부진으로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4204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508억원) 등의 주식 가치는 크게 감소했다.
직원 간 성추행 파문으로 곤혹을 치른 한샘의 조창걸 명예회장(-2599억원) 역시 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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