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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턱없이 부족한 물량에 소비자·편의점주 ‘울상’- KT&G "수일 내 보충 예정“
KT&G ‘릴’, 턱없이 부족한 물량에 소비자·편의점주가 울상이다.

KT&G의 ‘릴’이 출시 된지 2주가 지난 가운데, 공급물량이 수요량보다 한참 부족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울상’인 모습이다. 

지난 11월 KT&G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출시했다. 후발주자답게 선행주자인 ‘아이코스’와 ‘글로’의 단점을 보완해 내놨다. 

초반 시장 반응도 좋았다. 사전예약물량으로 준비된 1만개가 전부 팔렸고, 지난 11월 21일 정식 출시된 5500개의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플래그샵 9개점에서 판매한 270개마저도 모두 팔리며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릴’이 정식출시 된지 보름이 지났지만 품귀현상은 여전하다. 시장에 나오는 물량 자체가 적어 수요량에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반 시장 반응이 좋은 편임에도 물량 확대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소비자 반응에 대처가 너무 느린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GS25 편의점 점주의 말에 따르면 일주일에 2개 가량의 ‘릴’ 기기가 점포에 입고되지만 그나마도 아침시간에 모두 소진된다. 편의점 점주는 ‘없어서 못팔고’ 소비자도 ‘없어서 못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 GS편의점주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편의점 입장에서 고객이 많이 찾는 제품을 많이 팔고 싶지만 아무리 본사에 발주를 해도 물건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릴 품귀현상’을 두고 소비자 역시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릴’ 구입을 희망하는 A씨는 “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데도 사질 못한다”며 “외출 때마다 편의점에 문의해도 항상 없다는 말만 듣는다. 살 수 있는 물건이 맞기는 한거냐”고 말했다.

'릴‘ 공급량이 지금처럼 수요량에 못 미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예비 소비자들이 경쟁사 제품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점유율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릴‘ 구입 희망자인 B씨는 “릴이 만약 지금처럼 계속 구입이 어렵다면 그냥 아이코스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승용 KT&G 홍보실 대리는 “초반 판매물량이 예상치 이상을 한참 상회해 물량 공수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님의 성원에 감사드리는 동시에 죄송하다.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늦어도 2~3달이내로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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