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가 78만원을 기록하며 단기급등을 계속하던 블루홀의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 8일 연속 주가가 내리막길이다.

비상장 주식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등록된 블루홀(259960)의 주가는 5일 현재 전일비 1만원이 내린 675,000원을 기록하며 -1.46%의 등락률을 보였다.

블루홀의 주가는 7월 14일 10만 원대에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사상최고가 780,000원까지 기록했으나 16일 이후 23일만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일 12시 이후 사자 주문은 평균 64만 원대에 그쳐,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70만 원대를 넘지 못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블루홀의 핵심 타이틀인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최근 매칭 오류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간헐적으로 카카오 서버의 플레이와 매칭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인데, 공식카페에서는 2일 대응을 완료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 공지에도 유저들은 여전히 이번 매칭 오류와 회사의 대응에 물음표를 달고 있다. "결론은 매칭 오류였다. 고쳤으니 닥치고 (게임이나) 해라?", "서버가 다른데 같은 매칭이라? 이해가 잘 안 된다", "카카오서버 초반 홍보로 쉬운 매칭을 위해 스팀 유저를 당겨 왔을 것", "한 서버에 부족한 인원을 다른 서버에서 충당하려면 프로그래밍을 다시 해야 한다. 오류의 범주를 벗어난 다른 매칭 시스템", "어떻게 단독 카카오서버와 아마존 서버가 섞일 수 있지? 놀랍다" 등의 반응이다.

또 다른 유저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봐라. 카카오 배그 사람 없으면 ‘스팀과 서버 통합’ 이러면서 얼렁뚱땅 넘어갈려고...미안하면 보상을 해줘라, 환불을 해주던지...”라며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