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은 2차 ‘K-뷰티’ 열풍...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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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2차 ‘K-뷰티’ 열풍...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화장품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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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열풍, 관세 완화 등 호조 힘입어 점유율 상승 노린다
한류 축제행사 ‘KCON 2017 LA’ 올리브영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이 K-뷰티 대표 제품인 ‘쿠션’ 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사드 악재 완화와 관세 인하 추세로 이른바 2차 K뷰티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한류 열풍 및 관세 완화 등의 호조를 등에 업고 ‘K-뷰티(해외 수출 한국 화장품)’가 세계로 뻗어나가며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도 과거 중국 등 이웃나라 시장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라오스, 호주 등 비교적 먼 나라에서도 K-뷰티는 각광받고 있다. 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향해 불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화장품 수출에 대한 관세 규제가 완화되는 등 'K-뷰티'가 세계무대를 향해 전진 하는 데 있어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 지키나...사드해빙분위기·관세완화 힘입어 시장 확대 청신호

중국 대한국 수입 현황 <사진제공=KOTRA>

한국 화장품 최대 수입국인 중국 시장을 향한 마케팅이 본격 점화될 전망이다. 사드해빙분위기, 화장품관세철폐 예정 소식에 국내 화장품 업계는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내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2016년부터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발 화장품 중국 수출 규모는 약 1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54.3% 상승했다. 이어 2017년 현재 1~7월까지 기준으로 약 6억 9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36.5%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한중간 사드해빙 분위기로 화장품 중국 수출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해빙분위기로 화장품 중국 수출이 좀 더 순조로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중국 정부가 화장품을 포함한 일부 소비재의 수입관세를 대폭 낮춘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화장품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187개 품목의 수입관세율을 평균 17.3%에서 7.7%로 인하했다. 향수 및 립스틱은 10%에서 5%로 절반가량 내렸다. 매니큐어 등 손톱용 화장품은 15%에서 5%로, 화장용 브러시는 25%에서 8%로 3배 이상 낮췄다. 

 

일본, 경기회복추세로 돌아서며 화장품 소비 증가하는 경향

K-뷰티의 한류열풍은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로 화장품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규모도 2015년 5500만 달러, 2016년 9100만 달러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2017년 1~9월까지 수출규모는 8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9%상승했다.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라는 확고한 입지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한일간 WTO협정 기준으로 화장품 품목은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자사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 교토1호점을 오픈하는 등 K-뷰티 열풍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도 K-뷰티 열기 후끈...한국발 스킨케어 수입량 전년比 27%↑

호주 대한국 수입 동향 <사진제공=KOTRA>

호주 역시 K-뷰티 열풍이 한창이다. SNS, 유투브 등 한국 화장품 노출도가 증가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호주 내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주의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4년부터 3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국산 화장품 수입규모 역시 동기간 증가추세에 있다. 대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각각 2014년 1000만 달러, 2015년은 1490만 달러, 2016년은 1975만 달러로 증가해왔다. 

꾸준한 수출규모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스킨케어’제품으로, 전체 수출규모의 약 80%를 차지한다. 스킨케어 품목 수출 규모는 2014년부터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 9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7% 이상 증가한 14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면서 차후 호주 화장품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라오스, 한국화장품 수입 저조...2018 관세 철폐 및 한국화장품 인식 좋아 블루오션 가능성↑


오는 2018년부터 라오스에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에 대해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오스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4년 라오스 화장품 시장 한국 제품 점유율 0.6%에서 2016년 0.84%로 소폭 상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오스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 화장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 내 화장품 제조 기업이 드물어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면 충분히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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