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시간 등장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임시매장인 ‘팝업스토어’가 뜨고 있다. 임시매장 영업 기간 대비 매출이 높고 홍보효과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팝업(pop-up)스토어란 상설매장과 달리 1주일에서 2주일정도 임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뜻한다. 짧은 기간 운영 후 사라지기 때문에 ‘떴다 사라진다(pop-up)'는 이름이 붙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가 유통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여러 브랜드들이 앞다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양상이다. 단기간 내 많은 제품 판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롯데백화점은 최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평창롱패딩’ 마지막 잔여물량 3천벌 판매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11번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크리스마스’를 열고 오는 10일까지 인기 유아동 브랜드 11개 업체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팔도와 해츠온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압구정 로데오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판매 기대'라는 이유를 제하고도 많은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에 열광하는 이유는 ▲짧은 운영 기간 대비 높은 매출 ▲브랜드 및 제품 홍보 기대 ▲이벤트 진행 장소로 적합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현대백화점에서 15일간 진행했던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의 경우 1일 평균 매출은 2500~2700만원에 달했다.
패션브랜드 구호는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 달 동안 약 6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팝업스토어 운영시 단기간 동안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테리어 비용 역시 상설매장 대비 1/10 수준에 그친다고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팝업스토어가 운영 기간이 짧음에도 같은 시간 상설매장에서 내는 매출 대비 통상 2배~3배 이상 높다”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제품 및 브랜드 홍보에도 적격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업계의 평이다. 여기에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이를 증명하듯 많은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뉴발란스는 지난 4일 홍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김연아 초청행사 및 설치미술전시회, 플래시몹 퍼포먼스, 패션쇼 및 DJ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자사 대표 게임인 ‘애니팡 프렌즈’에 대한 홍보는 물론 게임대회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 관련 굿즈를 판매하며 소비자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