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화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김 전 총장은 이날 임시이사회와 오는 25일 KAI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총무처·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1985년부터 20년가량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진주산업대 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학계에 있다가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다시 연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도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KAI는 방산 비리 수사를 받아온 하성용 전 사장이 지난 7월 20일 사임한 이후 대표이사직이 공석이다.
지난 7월 20일 하성용 전 사장이 사임한 지 80여 일 만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장 하마평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며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남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던 2015년부터 지난 7월까지 당 당무감사원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