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추첨 대상인 5000개의 골드번호 중 하나의 번호가 실수로 오픈돼 추첨 대상에서 제외되며 구설에 올랐다.
해당 번호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여되는 번호는 총 4999개가 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번호는 010-2900-0000 번이다. 해당 번호에 응모한 고객들은 13일 오전 10시 응모가 일괄취소 되고, 다른 번호에 재응모를 할 수 있게 된다.
KT는 12일 해당 번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 "골드번호 이벤트 응모번호 중 특수목적용 번호인 010-2900-0000 가 오픈되는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번호는 네트워크 시스템 연동번호로써 일반고객의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부득이하게 응모를 9.13일(수) 10시 취소할 예정입니다. 불편함 드려 대단히 송구합니다. 골드번호 사용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9.20일까지 다른 번호로 재 응모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메세지를 발송했다.
KT의 담당자는 "네트워크 장비에 부여된 번호가 추출 과정 중 오류로 오픈된 해프닝"이라며 "시스템 추출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고, 내용을 확인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통신사별로 매년 2회 진행된다. KT의 경우 지난해 진행된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골드번호 유형은 ABCDABCD형으로 경쟁률이 5039대 1에 달했다.
이번 KT의 추첨 행사는 9월 27일 당첨자를 선정해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며, 올레닷컴에서도 당첨 확인이 가능하다. 당첨 고객은 신규가입, 번호변경 등을 통해 당첨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