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참여 ‘공개테이블’ ∙ 성별, 나이 등 참여 조건 설정해 계정 인증하는 ‘인증테이블’ 2가지 운영
카카오의 다음CIC가 다음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론칭한다.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픈형 커뮤니티로, 이용자들의 다음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카카오의 또 다른 전략으로 해석된다.
12일 카카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테이블은 다음 카페의 하위 브랜드로 보시면 될 것 같다”며, “기존의 가입이나 등업이 필요했던 다음 카페에 비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자 허들을 낮춘 것이 ‘테이블’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테이블은 카페 가입이나 등업(등급 업그레이드)과 같은 복잡한 참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개인 관심사나 최신 이슈 및 트렌드 공유, 스포츠 경기 응원 등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개설할 수 있다. 개설된 테이블은 카카오가 직접 관리해 개설자의 운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기자가 직접 테이블 서비스에 접속해보니 이용자들 사이에서 ‘맛집 공유’와 ‘아이돌 팬클럽’, ‘최강야구’와 같이 요즘 인기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관련 테이블에서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
게시글을 남기고 실시간으로 댓글로 소통하는 형식이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나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와 유사해 보이기도 했다.
테이블은 공개테이블과 인증테이블 두 종류로 운영된다. 공개테이블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인증테이블은 테이블 개설자가 성별, 나이 등 조건을 설정해, 계정 실명인증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개설된 ‘여성 직장인 대나무 숲’ 테이블은 인증 계정만 입장이 가능한 인증테이블이었다. 기자가 미인증 계정으로 '여성 직장인 대나무 숲' 테이블을 클릭하니 인증이 필요하다는 팝업 주의사항이 떴다.
카카오의 설명에 따르면 향후 지역, 학교, 직업 등 인증테이블을 위한 인증 조건은 다양하게 확대될 계획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