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주요관광지와 연계한 드론체험 플랫폼 10개소를 조성한다. 

조성대상은 7개 시군의 10개소로 춘천 1곳, 태백 1곳, 홍천 2곳, 횡성 2곳, 영월 1곳, 평창 1곳, 인제 2곳 등이다. 

강원도는 드론체험 플랫폼 조성 배경을 제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의 저변확대와 관광객 증대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드론체험 플랫폼은 드론체험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체험장과 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체험장에는 체험용 드론을 비치해 드론이 생소한 도민들에게는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드론동아리 등 경험자에게는 드론 레이싱대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체험 플랫폼 규격은 25m×25m×4m 이상이며, 드론체험장(둘레 그물망 설치), 레이싱용 장애물, 교육 및 관리동 설치, 체험용 드론구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드론체험 플랫폼이 주로 강원도내 유명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외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관광객 증대에도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제읍 지역은 휴전선 인접에 따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민들이 야외에서는 드론을 일절 날릴 수 없었으나, 체험장 둘레는 물론 천장까지 그물망으로 덮은 드론체험 플랫폼을 조성하게 됨에 따라 야외에서도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드론체험 플랫폼의 조성도 중요하지만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하여 플랫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홍보를 강화하고, 도가 드론체험 플랫폼을 드론산업 발전의 공간으로 확대시키고 드론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