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2020년 1.5조달러 시장 형성한다"...韓中美 시장 선점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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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2020년 1.5조달러 시장 형성한다"...韓中美 시장 선점경쟁 치열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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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너지분야 연평균 19.6% 급성장

스마트시티 시장이 2020년께 1조5000억달러(170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반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이 스마트에너지 분야등의 급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0년에 1조50000억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연평균 19.6%로 급성장하고, 스마트빌딩, 스마트정부 시장은 연평균 12.4%, 스마트보안, 스마트 교통 등도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5년 총 1억6000달러 규모의 스마트시티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각 주 정부는 자체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카고는 스마트폰 연동 자전거 공유 시스템 '디비(DIVVY)', IoT 기상정보 시스템 프로젝트 'AoT(The Array of Things)',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도 2016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계획하고 구상을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에 나서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능형 정부로 전자정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CCTV와 모바일, IoT 기술 융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관련 부처(국토부, 미래부 등)와 지자체를 통틀어 총 3230억원을 투자해,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사업(75억원), 경기도 첨단교통 관리시스템 구축사업(67억원), 화성시 U-City 공공정보서비스(38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ICT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도로, 항망, 수도, 전기, 학교 등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데이터를 수집·활용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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