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싱가포르와 호주를 잇는 대규모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미 현지시간 5일 구글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카를 경유해 호주 퍼스와 종착지인 시드니까지 잇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디고’ 프로젝트는 구글뿐만이 아니라 케이블 업체인 AARNet, 인도샛우레두(Indosat Ooredoo), 싱텔, 서브파트너스(SubPartners), 텔스타(Telsta)도 투자하는 대규모 컨소시움형 프로젝트다.
이번 '인디고' 프로젝트 케이블은 총 길이가 5600마일 (9012km)이며 두 개의 광섬유 케이블로 초당 18Tbps를 제공한다.
구글에 의하면 18테라비트는 구글 행아웃 비디오콜(Hangout video call)을 동시에 8백통을 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밝혔다.
18 테라비트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빠른 편에 속하지 않는다. 지난해 구글과 페이스북이 투자한 홍콩과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해저 광케이블은 속도가 초당 120테라비트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 투자금액에 대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원래 계획됐다가 무산된 싱가포르와 퍼스를 잇는 APX-웨스트 케이블 설치 총금액은 최소 7500만 달러이상이 소요될 예정이었다.
구글은 현재까지 총 7개의 해저 광케이블에 투자했다. 그중 5개는 아시아에 있다.
이번 광케이블 설치로 호주인들이 보다 빨라진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