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개통되면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에 반영"...국토부
상태바
"도로 개통되면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에 반영"...국토부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4.03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도로가 개통되어도 내비게이션에는 반영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앞으로는 없어질 전망이다.

이제는 도로 개통과 동시에 차량 운전자가 신설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그동안 내비게이션이나 포털 지도에서 제공하는 신설 도로정보는 개통 이후 1~2개월 이상 지난 후에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왔으나 앞으로는 우선 정부 측 도로관리청과 민간 측 내비게이션 회사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이러한 개통 즉시 네이게이션에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측은 신설도로에 대한 관련 정보와 현장 실사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민간 측은 개통 일자에 맞추어 지도를 제작 보급하는 등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네이게이션업체는 네이버 및 카카오지도, 에스케이 티-맵(SK T-map), 맵퍼스, 아이나비(KT), 유플러스, 맵퍼스, 엠엔소프트(MnSoft)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에 개통하는 국도31호선 영월~방림2 국도 건설공사 11km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속도로 331km/7개소, 국도 453km/51개소에 대하여 개통과 동시에 신설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도 개통과 동시에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간선도로과장은 이외에도 “위험도로 개량, 병목지점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의 도로도 개통과 동시에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도로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네비게이션 화면.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