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경차급 연비· 첨단기술 갖춘 新그랜저 하이브리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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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경차급 연비· 첨단기술 갖춘 新그랜저 하이브리드 선보여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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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사진=현대차그룹>

국내 준대형차 시장의 대표 강자 신형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인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최초로 공개됐다.

본 모델은 그랜저의 입증된 상품성에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더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17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6세대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연비, 디자인, 편의성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연간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국내 프리미엄 친환경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車,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사진=현대차그룹>

본 모델은 신형 그랜저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감각까지 더한 디자인이다. 또한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의 제원을 갖춰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 시트 후면에 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증대시켜 활용성을 최대화시켰다.

연비 또한 동급 최고인 16.2km/ℓ로 경차급 연비를 구현시켰다. (구연비 기준 비교시 8.1% 향상: HG HEV 16.0km/ℓ → IG HEV 17.3km/ℓ, 17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이 159마력(ps), 최대토크 21.0kgfㆍm의 넉넉한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갖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혼자 탑승할 시엔 운전석에만 공조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풀오토 에어컨이 장착됐다.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기본트림인 프리미엄이 3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션이 397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기준)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심적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전압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30일 이내 불만족 시 차량 교환/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 교환 등의 보장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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