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중국' 인도에서 약해지는 애플...인도, 애플 요구사항 대부분 거절
상태바
'제 2의 중국' 인도에서 약해지는 애플...인도, 애플 요구사항 대부분 거절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3.2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이 인도정부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며칠 전 발표한바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매셔블에 의하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통상장관이 생산 날짜가 임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도정부가 애플의 요구사항들을 대부분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인도정부에 전례 없는 요구사항 리스트를 제시했다고 그는 밝혔으며 "향후 15년간 제조와 수리, 스마트폰의 부품, 소모성 품목을 포함한 자본장비와 수리 서비스에 대한 관세감면 요청사항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팀 쿡 애플CEO는 지난해 인도를 직접 방문해 인도에서 애플 산업을 넓힐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된 아이폰의 절반 이상은 아이폰 5S 모델로 출시된 지 4년이나 된 아이폰의 가격은 USD$300 이하의 가격을 판매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인도 수입세가 높기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 판매가격을 낮춰야한다고 말하고 있고, 인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플이 인도정부에 리퍼제품 판매 허가증을 요구했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현재 애플이 소득이 낮은 인도국민에게 저렴한 아이폰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폰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인도정부는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도내 생산기지 건축을 독려하고 있는 추세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