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소비자 불안 잠재우기 나선 LG전자…"휴대폰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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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소비자 불안 잠재우기 나선 LG전자…"휴대폰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약속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4.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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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자사 휴대폰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 최대 3년으로 연장…삼성重, 세계 3대 선급으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 획득
- 포스코, ESG 경영 실천 위해 CEO 자문기구 '기업시민 자문회의' 올해 첫 회의 개최
- 롯데케미칼, 탄소 포집·활용 위한 실증 설비 여수1공장에 설치…기아, K8 온라인 발표회 열고 판매 시작
- KT, 부산서 호텔 전용 AI 솔루션 시연 행사 열어…SKT,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돕는 협약 체결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최대 3년까지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으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ESG 경영을 본격 실천하고자 CEO(최고경영자)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올해 첫 회의를 열었다. 롯데케미칼은 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를 여수1공장에 설치했다. 기아는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KT는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 ‘AI 호텔로봇’과 ‘AI 서빙로봇’, ‘AI 호텔’ 등 호텔 전용 AI 솔루션 시연 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LG 윙.

ㅇ..LG전자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각 국가별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ㅇ..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인 ABS, DNV, LR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모델명 SLW-FUEL CELL)'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업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WTIV는 LNG 사용이 가능한 듀얼 엔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기술이 모두 집약됐다. 기존 디젤 엔진 선박 대비 CO2 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어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전력사용 효율이 높아 선박 운항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ㅇ..포스코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실천하기 위해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2021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에 신설하여 운영해 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ㆍ환경ㆍ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하여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이번 기업시민 자문회의 확대 개편을 통해 ESG 경영의 본격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완비했다.

ㅇ..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 기술 확보를 위해 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를 여수1공장에 설치했다.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탄소배출권 가격 지속 증가 등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현재 국내 화학사들은 원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처리하기 위해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일부 감면을 받고 있지만, 연간 구매하는 비용이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기아 K8.

ㅇ..기아는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K8은 지난달 23일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18,015대가 계약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이달 7일까지 12영업일동안 총 2만 4000여대가 계약됐는데 이는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약 30% 달하는 수치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ㅇ..KT는 7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 ‘AI 호텔로봇’과 ‘AI 서빙로봇’, 국내 유일 호텔 전용 인공지능서비스 ‘AI 호텔’ 등 호텔 전용 AI 솔루션 시연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 도시 부산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호텔 전용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물이나 수건 등 투숙객이 필요한 객실 용품을 주문하면 AI 호텔로봇이 이를 정해진 위치로 운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호텔의 다양한 공간에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케 도와주는 AI 서빙로봇, 바리스타로봇, 방역로봇도 선보였다.

ㅇ..SK텔레콤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된 AI 서비스로,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화를 통해, 의료기관 담당자는 전용 웹사이트로 이용할 수 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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