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손해율 개선 뚜렷해 최선호주 유지···유안타증권, 투자의견 BUY·목표주가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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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해율 개선 뚜렷해 최선호주 유지···유안타증권, 투자의견 BUY·목표주가 28만원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0.10.1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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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사 사옥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 3분기 이익은 시장예상치에 못 미치겠지만 손해율 개선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돼 보험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이익은 시장예상치 2021억원을 하회하는 1792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33.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해 12.1%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는 2위권사와 달리 전년도 같은 기간에 이익 방어를 위한 채권 매각이 없었기 때문에 보험영업이익의 개선이 그대로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손해율의 절대 수준도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0.7%p 개선될 전망이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보험료 인상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4.0%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반보험 손해율은 3분기 중 태풍 피해가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9.2%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율은 당초 우려와 달리 인보험 신계약 판매가 회복됨에 따라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신계약 판매 증가가 과거와 같은 비용 경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영업이익은 타사와 달리 지난해에 이익 방어를 위한 채권 매각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변화없이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이며, 최근 금리 반등과 신계약 판매 회복은 신규 이원 개선과 운용자산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유안타증권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그대로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배당 가시성도 뚜렷하다는 점에서 보험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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