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쇼핑몰의 인기 상품들을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와 관련해 "아마존 등 7개 해외 온라인몰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상품을 손쉽게 해외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온라인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등 비대면 온라인 수출이 수출 회복에 크게 기여해, 이런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홍 부총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현지 유통망과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계하고, '브랜드K' 제풍 홍보도 더욱 지원할 것 등을 강조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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