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20%오프라인 0.3%↑...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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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통업체 매출, 온라인 20%오프라인 0.3%↑...산업부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6.12.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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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이 20% 성장하는 동안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답보상태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오프라인이 0.3%, 온라인이 20.2%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6.5%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증가율을 살펴보면 8월 9.1%에서 9월 6.8%, 10월 8.4%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조사 대상 오프라인 유통업체(13社)는 ▲ 백화점(3社):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 대형마트(3社)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 편의점(3社) : 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 SSM(4社) :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다.

온라인 유통업체(13社)는 ▲ 오픈마켓(3社) :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 소셜커머스(3社) : 쿠팡, 티몬, 위메프 ▲ 종합쇼핑몰(7社) :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이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린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세일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전체적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연초부터 11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를 보이고 있어 최근 3년간 유통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년동기대비 편의점(15.3%)과 대기업수퍼인 SSM(2.3%)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백화점(△2.8%), 대형마트(△6.1%)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경우 휴일 감소(△1), 방문객 감소(△4.3%)로 인해 매출이 6.1% 감소했다.

백화점인 롯데·현대·신세계는 휴일 감소(△1)와 함께 스포츠·해외유명브랜드·식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저조하여 매출이 2.8% 감소했다.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점포수가 증가했고(13.2%), 편의점 이용계층 다양화로 구매고객 증가(13.1%)로 인한 매출이 15.3% 증가했다.

SSM 이마트에브리데이·GS·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생굴·밀감·딸기 등 식품 분야 할인행사 강화로 인해 해당품목 매출이 증가(3.9%)하는 등 전체 매출이 2.3% 증가했다.

◇ 온라인 유통업체

오픈마켓(26.4%), 종합유통몰(21.7%), 소셜커머스(5.1%) 등 업종 전반에 걸쳐 큰 증가를 보이는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마켓에 입점한 백화점관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의류 품목의 매출이 76.5% 증가하는 등 전체 매출이 26.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 매출 비중 23.4%를 차지하는 생활·가구 품목은 매출이 29.7% 증가하였으나 경쟁업계인 오픈마켓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의류(△13.6%)와 서비스·기타(△11.6%) 품목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5.1% 증가했다.

종합유통몰은 매출 비중 29.5%로 높은 식품(28.0%), 패션·의류(18.0%) 및 스포츠(34.2%) 품목의 증가로 전체 21.7% 증가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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