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사용하는 중국과 베트남에서만 발생
한국의 경우 잠금화면에 음력 표시 없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음력 윤달 때문에 발생한 무한 재부팅 오류로 '해킹이 아니냐'는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25일 중국경제망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스템 오류는 23일 자정을 넘긴 새벽부터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갤럭시S8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S9 시리즈 ▲갤럭시 A60 등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공식 웨이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며 “현지 AS센터와 콜센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5일 웨이보에는 오전부터 오류가 난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삼성전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에서 줄을 서고 있는 이용자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스마트폰이 갑자기 다운되고 화면에 알지 못할 오류코드가 잔뜩 뜨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23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오류가 떴다는 이용자의 불만이 쇄도했다.
웨이보 이용자들이 “한밤중에 갑자기 화면이 새까매지면서, 시스템이 계속 재부팅 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화면을 찍은 인증사진을 올렸다.
SNS와 포털사이트에 삼성 스마트폰 관련 검색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삼성’을 치면 ‘삼성 스마트폰 시스템 다운(三星手機系統崩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자동으로 완성되기도 했다.
삼성 스마트폰 오류는 올해 음력 달력에 있는 ‘윤달’ 때문에 발생했다.
윤달은 음력에서 평년의 12개월보다 오차를 교정하기 위해 1개월 더 추가된 달이다. 윤년인 올해의 경우 양력 4월 23일은 음력 4월 1일이었지만, 5월 23일 윤달이 시작되면서 음력상 다시 4월 1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생겨난 윤달을 삼성 스마트폰의 캘린더와 잠금화면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스마트폰서는 23일 윤달이 시작됨과 동시에 음력 캘린더가 충돌을 일으키며 시간과 날짜를 표시해주는 스마트폰 잠금화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생겨난 것.
삼성전자 측은 “해당 시스템 업데이트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10’ 이후 스마트폰 신제품에는 기본으로 적용돼 있으나, 이전 버전의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했다”며 “2019년부터 이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권장해왔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오류는 중국과 베트남에서만 일어났다. 음력 달력을 사용하는 국가다.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서구권이나 일본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음력 달력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중국과 베트남에만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잠금화면에 음력표시가 없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서비스센터나 콜센터로 문의하는 사용자들에게 조치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유교는 혼(魂)이 하늘로 올라가고 백(魄)은 땅으로 내려가서,백(魄)을 땅에 매장하여왔음. 火葬은 불교의식이라기보다,브라만교 가진 고대 인더스문명에서 발생한 관습에 해당함.현대 유교는 땅이 부족해서,魂만 하늘로 올라가고, 땅으로 흩어지는 魄의처리는 화장,납골당,수목장등 모두가능.
http://blog.daum.net/macmaca/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