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코로나에 200억원 규모 '착한소비운동'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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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코로나에 200억원 규모 '착한소비운동' 팔 걷어붙여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5.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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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에 167억원 규모 조기집행 예정
-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37억원 추가 진행할 계획
-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 충실히 수행할 계획
▲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착한 소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손해보험협회 제공)
▲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착한 소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여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0억원 규모의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물경기 침체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손보업계 공동으로 '착한소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소비촉진과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에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으로 '착한소비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또한 영업일선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해 소비 촉진을  지원하고 임직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사업 추진'도 함께 한다.

손보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37억원 가량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적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자녀(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등의 공동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한편, 손해보험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소득가구 난치병 치료 지원이나 자원봉사센터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이미 시행중인 대출 만기 연장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제도의 차질없는 운영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우리 손보업계의 '착한소비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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