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태로 9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가 10만 명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1일 이통 3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9월 유‧무선 통신 통계를 발표했다.

이통 3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 8월 61만7000여명에서 49만3000여명으로 10만 명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5년 9월)과 비교하면 55만 명에서 49만 명으로 6만 명 이상 줄었다.
2016년 9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SKT 16만6000여명, KT 12만5000여명, LG유플러스 11만8000여명, 알뜰폰은 8만3000여명이었다.

8월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기기변경 가입자였다. 8월 약 98만 명에 육박하던 기기변경 가입자는 9월 들어 59만 명으로 크게 떨어져 39만 명 이상 줄어들었다.

신규 가입자는 8월 66만3755명에서 61만 명으로 약 5만 명 감소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단통법 때문에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몇 십만 명이 줄었다”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갤노트7 환불 사태가 일어나면서 번호이동 가입자가 다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는 번호이동 가입자 감소가 갤노트7 환불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까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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