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허밍'으로 작곡하는 '험온' 등 6개 스타트업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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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허밍'으로 작곡하는 '험온' 등 6개 스타트업 독립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6.10.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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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5년 8월부터 우수 C랩(Creative Lab)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 이래 올해는 6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6개 스타트업을 포함하면 삼성전자가 배출한 스타트업은 총 20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구현하기 위해 2012년 말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예산 활용‧일정관리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범하는 6개 과제는 ▲ 허밍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 ▲ 자신이 올린 컨텐츠에 최대 25명까지 참여해 하나의 컨텐츠를 완성하며 함께 낙서하는 재미를 주는 SNS '와플' ▲ 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쉽게 조작하는 솔루션 '라이콘' ▲ 헬멧에 부착해 휴대폰 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핸즈프리 기기 '어헤드' ▲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360' ▲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와치 '이치와치'다.

이들은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벤처투자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스타트업 독립대상으로 선정됐다. 

해외 전시 참가를 계기로 핸즈프리 기기 ‘어헤드’는 통신사에서 협업을 제안했고 허밍 작곡 앱인 ‘험온’은 해외 가수에게 협업 제의를 받았다. 

스타트업을 만든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31일 독립해 법인을 설립한다.

6개 스타트업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네트워크‧경영 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고 창업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 희망 시 회사 복귀가 가능하다.

이 6개 스타트업보다 앞서서 만들어진 법인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통화용 손목 스트랩을 제작한 ‘이놈들연구소’, 스마트 신발 ‘솔티드벤쳐’, 건강관리 스마트벨트 ‘웰트(WELT)’는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이용해 단기간에 자금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또, 웰트는 올해 12월 중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 일모 브랜드와 협업해 스마트벨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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