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277만693대 판매... 전년 대비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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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277만693대 판매... 전년 대비 1.5% 감소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1.0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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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52만205대·해외 225만488대 판매
- 스포티지 47만605대로 최다 판매
[표 기아차]
2019년 기아자동차 판매량. [표 기아차]

기아차자동차 지난해 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7만 6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9만1592대, 리오(프라이드)가 28만526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수 판매 중 승용 모델 중에서 K 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K 시리즈는 K3(4만4387대), K5(3만9668대), K7(5만5839대), K9(1만878대) 등 총 15만772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K5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향후 K 시리즈 및 승용 판매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6만3706대 팔리며 기아차 연간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 5만2325대, 셀토스 3만2001대 등 총 22만562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셀토스는 기아차 월평균 판매 1위(5333.5대)를 기록하며 향후 RV 모델 판매량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만901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만196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판매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중국을 제외한 북미, 유럽, 인도, 중동, 호주 등 주요 시장 및 신흥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99만2488대를, 국내 시장을 합친 2019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1만2693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4만23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8만 5260대, K3(포르테)가 24만7205대로 뒤를 이었다.

니로(HEV, PHEV, EV)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9만9647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내년에는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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